2년 만에 돌아온 트랜스포머 시리즈 패자의 역습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2009년 여름에 대거 개봉할 때쯤 나왔는데 1편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기에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기록했었다. 솔직히 너무 궁금했던 게 로봇들을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줄 건가였다. 전편에서도 상상 이상이었는데 과연 이걸 뛰어넘을 수 있을까.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이 즐거웠던 전작에 비교하면 이번 편은 스토리에도 신경을 쓰면서 세계관을 확장한 모양새다. 스케일도 훨씬 더 커지고 더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이 등장하면서 변신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로봇 합체도 볼거리다. 디셉티콘에서 오토봇으로 전향했다는 제트 파이어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합체 장면도 영화의 명장면으로 뽑힐 정도로 화..
로봇 영화라고 해서 큰 기대 없이 봤던 기억이 있다. 개봉된지도 15년이 흘렀는데 지금도 1편을 보면 재미있다. 어설픈 로봇 영화가 아니라 변신하고 하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디테일하다. 어렸을 때 상상만 하던 그런 모습들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할 정도였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바로 스캔하고 똑같이 변신해버리는 모습들. 로봇을 좋아하는 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좋아하지 않던 이들조차도 신기함에 열광할 정도였다. 로봇 영화는 어설프고 유치하다는 생각은 이제부터 접는 것이 좋겠다. 트랜스포머의 세계관 유명한 할리우드 대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SF영화로 평범한 고등학생인 샘 윗위키가 중고차를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고 나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알고 보니 이 중고차가 변신 로봇 생명체..
30년 차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 대통령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으로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찾기 위한 첩보 액션 영화이다. 평단에서 이정재의 연출력도 인정받고 있다. 원작인 남산의 판권을 사들여 4년여의 시간을 들여 직접 고치는 집필 과정도 거쳤다고 한다. 정치적 언급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선 다루기 힘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제작비도 약 250억 원을 들여 영화로 만들었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볼거리를 주고 80년대의 참상과 시대상을 잘 그려낸 것 같다. 멜로나 신파적인 부분이 없고, 개연성도 크게 떨어지는 부분도 없었던 것 같다. 두 톱배우의 연기력과 역사에 더해진 액션물은 현재 흥행 중. 1983년 미국 워싱턴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순방해 미국 CIA와 합동해 VIP보호를 하..
정말 대단하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었다. 과학적인 내용이라 조금 어려울 순 있지만 과학이론 등의 과정을 너무 잘 표현해 사실적이고 실감난다. 인터스텔라는 과학적인 상상력을 더한 SF영화다. 때문에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는데 거의 영화의 절반을 차지한다. 신비하고 경이로운 장면들도 나와 볼거리를 준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행성간이라는 뜻인데, 웜홀을 통과해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모험들을 보여준다. 황폐해져가는 지구에서 인류는 살아 남기 위해 고심하여 대체제를 찾을 수 밖에 없었고, 새로운 터전을 찾다 발견 된 웜홀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행성으로 찾아 떠나는 이야기와 가족애도 그리고 있다. 불가능해 보이는 행성탐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6억 6..
작년 우연히 보게 된 넷플릭스 영화이다. 공개 전부터 유명했는지 공개되길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고 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본 영화는 처음엔 좀 충격이었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을 정말로 죽이다니 말이다. 주인공들은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하는데 상금이 무려 456억 원이다. 어마어마한 상금을 갖기 위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 걸고 극한의 게임에 참가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1화부터 9화까지 나눠져 있다. 미스터리한 이 데스 게임을 누가 초대했을까. 찌질한 인생의 주인공 기훈 이 게임에 초대된 사람들은 빚에 쫓기는 사람들이었다. 돈 때문에 삶이 힘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여기 초대된다. 남자 여자 구분할 거 없이 초대받았다면 원한다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